에디슨이노, LG엔솔과 190억 구매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

에디슨INNO(에디슨이노)가 LG에너지솔루션과 19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1분 기준 에디슨이노는 전 거래일 대비 1120원(11.28%)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에디슨이노는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 190억원 규모의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자금력과 향후 전기차(BEV)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 및 안전관련 규정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셀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LG엔솔과의 계약체결은 파트너사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에디슨이노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유앤아이에서 에디슨이노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기차 부품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미 전기버스용 배터리 팩을 공급하며 전기차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