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리조트·캠핑장…어디서든 스크린 골프 즐긴다

골프존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
실제와 같은 라운딩 경험 제공
3분기 온라인 대결 플레이 출시
혁신적인 스크린골프 시스템으로 골프 대중화를 주도한 골프존이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인 ‘비전홈’(사진)으로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집과 사무실은 물론 펜션, 리조트, 캠핑장 등 어디서든 쉽게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시뮬레이터다.

비전홈은 지난해 7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처음 선보였다. 모금 결과 약 4000명이 몰리며 와디즈 스포츠용품 분야 펀딩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정식 출시했다. 지금까지 1만 대 넘게 팔렸다.어디서든 골프존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수 제작한 마그네틱 임팩트 볼과 고감도 자이로 센서를 내장한 전용 클럽으로, 스윙 시 생동감 있는 타격감과 함께 샷 정보를 화면에 띄워주는 점도 호평받고 있다.

집에서 연습 모드로 바로 스윙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윙 감각을 유지하는 데 좋다. 최대 6명까지 같이 할 수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를 비롯해 포섬, 신페리오, 대회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골프존은 21년 동안 축적한 사용자 빅데이터를 곳곳에 활용했다. 이용자에게 정확한 스윙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실제와 비슷한 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비전홈 클럽 끝에 장착된 레이저 포인터와 에미잉 패드를 쓰면 코스 공략에 맞게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우드 등 다양한 클럽으로 스윙 연습을 할 수도 있다. 골프존은 오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네트워크 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인터넷으로 국내 비전홈 사용자끼리 온라인 골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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