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히다랩' 사이트,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인탑스는 CMF 전문 라이브러리 히다랩(Hidalab) 사이트(사진)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CMF는 디자이너가 제품을 만들 때 중요하게 여기는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 세 가지 요소를 뜻한다. '히다'는 '흰 바탕위에 색다른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 공법을 적용해 다채로운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탑스는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 및 공정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2020년 10월 CMF 라이브러리인 히다랩의 온라인 사이트 및 오프라인 전시관을 구축했다. 히다랩 사이트는 iF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7개국, 총 1만1000개 출품작이 경합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히다랩 사이트는 앞서 지난해 8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히다랩은 제품을 기획하는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소재 및 관련 공정 기술의 트렌드를 제안하는 한편 실제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오랜 기간 집적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 및 공정 기술의 선택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 솔루션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히다랩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 및 제품 디자이너들과 수많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