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수욕장 '핫플' 된다

충남 태안군은 피서철을 앞두고 특색 있는 해수욕장 조성에 나선다. 군은 올해 2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1억5000만원 규모의 이벤트를 공모한다.

지역별 특색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모래조각 페스티벌, 시티투어 및 코레일 투어, 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해수욕장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80억원을 들여 영목항에 태안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조형물과 전망대를 설치한다. 전망대는 51.26m 높이로 영목 앞바다와 원산안면대교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