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한국 사랑' 푸른눈 신부…윤 루카 대주교 추기경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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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과 함께 한국에서 선교사로 오래 활동한 ‘푸른 눈의 신부’ 루카스 반 루이(한국명 윤선규 루카) 대주교(사진)도 이번에 추기경이 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1941년생인 그는 196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됐다. 1984년까지 살레시오회 한국지부장 등으로 활동하다 로마로 건너가 살레시오회 부총장으로 봉사했다. 살레시오회는 윤 루카 대주교가 한국에 있을 당시 ‘인성 교육의 선구자’로 꼽혔다고 평가했다.살레시오회 측은 “윤 루카 대주교는 가난한 청소년들에 대한 헌신을 보다 구체화했다”며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에도 청소년과 청년들의 인간적이며 영적인 양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분으로 기록돼 있다”고 돌아봤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1941년생인 그는 196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됐다. 1984년까지 살레시오회 한국지부장 등으로 활동하다 로마로 건너가 살레시오회 부총장으로 봉사했다. 살레시오회는 윤 루카 대주교가 한국에 있을 당시 ‘인성 교육의 선구자’로 꼽혔다고 평가했다.살레시오회 측은 “윤 루카 대주교는 가난한 청소년들에 대한 헌신을 보다 구체화했다”며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에도 청소년과 청년들의 인간적이며 영적인 양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분으로 기록돼 있다”고 돌아봤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