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소투표용지 빼돌려 대리투표 의혹…무주군 마을이장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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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에서 마을 이장이 6·1 지방선거 거소투표자의 용지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27일 사이 무주군 무풍면의 거소투표자 A씨 자택에 있던 거소투표 용지가 사라졌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께 신발장에 둔 투표용지가 사라지자 주변인에게 알렸고, 이장인 B씨가 집에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무주군수 특정 후보 캠프 측은 투표 간섭 및 방해 혐의 등(공직선거법 위반)으로 B이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캠프 측은 "B이장이 A씨에게 '거소투표 용지가 도착하면 전화로 알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대리투표가 의심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을 검토해 관련자 입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27일 사이 무주군 무풍면의 거소투표자 A씨 자택에 있던 거소투표 용지가 사라졌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께 신발장에 둔 투표용지가 사라지자 주변인에게 알렸고, 이장인 B씨가 집에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무주군수 특정 후보 캠프 측은 투표 간섭 및 방해 혐의 등(공직선거법 위반)으로 B이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캠프 측은 "B이장이 A씨에게 '거소투표 용지가 도착하면 전화로 알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대리투표가 의심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을 검토해 관련자 입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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