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민 하늘사랑 전 대표 모교에 총 7억원 기부...나종민 강의실 생겨

지난 30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 106호에서 진행된 ‘나종민 강의실’ 현판식에서 나종민 동문(왼쪽)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지난 1998년 국내 초기 채팅 서비스인 스카이러브(하늘사랑)를 출시한 나종민 전 대표의 강의실이 모교에 생겼다.

인하대는 60주년 기념관 106호를 ‘나종민 강의실’로 결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종민 짚코드 회장은 이 대학 수학과 87학번이다. 그는 그동안 총 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그의 기부금은 벤처관 건립, 체육진흥기금, 역도부 장학기금 등 인하대의 발전을 위해 쓰였다.나 동문은 국내 대표적인 채팅 서비스인 ‘스카이러브’를 성공시킨 벤처 1세대다. 나 동문은 ‘나눔’이라는 그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짚코드를 창립, 운영하고 있다. 나종민 동문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하는 후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