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주가에 펀더멘털 개선 반영 안된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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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는 올 들어 '주가는 큰 폭 떨어졌지만 펀더멘탈이 개선된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대표 패트릭 팰프리는 "최근 몇 달간 기업들은 극심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며 ”일부 종목들은 낙폭을 줄이며 만회에 나서기도 했지만, 여전히 일부 주식들은 평가 절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변동성과 시장 혼란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최고점 대비 큰 하락 폭을 기록하면서도 동시에 대표적인 펀더멘탈 지표 EPS(주당순이익)를 끌어올린 상위 50개 기업을 분석한 가운데, 특히 통신, 재량, 기술 섹터의 주가가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트위터, 엔비디아, 월트 디즈니를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았다.
먼저 트위터의 경우 주가가 올 들어 최고점 대비 52% 이상 빠졌지만 1분기 주당 순이익이 약 53% 뛰었다. 이외에도 트위터는 1분기 광고 수입이 11억 달러로 23% 증가했고 1분기 미국의 mDAU(수익이 창출 가능한 일별 활성 사용량)는 3,960만 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4%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다.
트위터의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64% 뛴 40.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도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가운데서도 주가는 내려갔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52% 하락했지만,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1.36달러로 전 분기 대비 19.2%, 전년 대비 48.6% 늘었다. 또 크레디트스위스는 월트 디즈니 또한 평가 절하된 주식이라며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고, 1분기 EPS는 같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엔비디아와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대 상승한 188.11달러, 3%대 뛴 109.3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크레디트 스위스는 세일즈포스, 익스피디아, 나이키 등도 펀더멘탈 대비 주가가 하락한 상태라고 짚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대표 패트릭 팰프리는 "최근 몇 달간 기업들은 극심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며 ”일부 종목들은 낙폭을 줄이며 만회에 나서기도 했지만, 여전히 일부 주식들은 평가 절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변동성과 시장 혼란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최고점 대비 큰 하락 폭을 기록하면서도 동시에 대표적인 펀더멘탈 지표 EPS(주당순이익)를 끌어올린 상위 50개 기업을 분석한 가운데, 특히 통신, 재량, 기술 섹터의 주가가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트위터, 엔비디아, 월트 디즈니를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았다.
먼저 트위터의 경우 주가가 올 들어 최고점 대비 52% 이상 빠졌지만 1분기 주당 순이익이 약 53% 뛰었다. 이외에도 트위터는 1분기 광고 수입이 11억 달러로 23% 증가했고 1분기 미국의 mDAU(수익이 창출 가능한 일별 활성 사용량)는 3,960만 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4%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다.
트위터의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64% 뛴 40.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도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가운데서도 주가는 내려갔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52% 하락했지만,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1.36달러로 전 분기 대비 19.2%, 전년 대비 48.6% 늘었다. 또 크레디트스위스는 월트 디즈니 또한 평가 절하된 주식이라며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고, 1분기 EPS는 같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엔비디아와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대 상승한 188.11달러, 3%대 뛴 109.3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크레디트 스위스는 세일즈포스, 익스피디아, 나이키 등도 펀더멘탈 대비 주가가 하락한 상태라고 짚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