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몰아달라"…충주시장 여야후보 막판 지지 호소

충북 충주시장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온갖 비방과 흑색선전 등 혼탁 선거로 얼룩지고 있으나 저는 시민들께 약속한 공명선거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며 "충주시민의 현명하신 판단으로 제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충주가 경제와 관광, 복지 등 분야별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충주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이 크게 높아지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충주 탄금호 국가정원 조성 등 12개 핵심 과제의 조기 착수 등 공약 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장 8년간 우리 충주는 무능과 불통, 그리고 고집만 내세우는 행정 책임자의 독선으로 발전이 정체되고 민심이 분열되는 세월을 보냈다"며 "40여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1천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선 즉시 성인 1인당 20만원을 일상 회복 지원금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는 충주시민 모두가 대우받는 우대와 섬김 행정의 한 예가 될 것"이라며 "이번 6.1 지방선거에 당선되어 일로써 보답하겠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