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오세훈, 김포공항 이전 공언했다…유불리에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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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따릉이 환승 제도 공약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김포공항 이전을 공언했으면서 1년도 되지 않아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다.송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는 작년 7월과 11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김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발전시켜볼 만한 논의다',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 '공항 소음 등으로 인한 서부권 피해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오 후보는 일명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에 결사반대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선거 유불리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사람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은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까지 책임져야 할 시장 후보가 구청장 공약을 몰랐다고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오 후보처럼 오락가락 말 바꾸기, 알면서도 모른 척 조롱하기, 실험만 하는 시정이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 견제와 협력하는 정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서울 자전거 '따릉이' 환승 서비스 공약도 내놨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 따릉이를 이용할 경우 자전거 대여 이용료를 감면해준다는 것이다.또 현행 4만대 수준의 따릉이 자전거도 임기 내 2배 이상으로 늘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전거 배치를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오 후보는 일명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에 결사반대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선거 유불리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사람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은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까지 책임져야 할 시장 후보가 구청장 공약을 몰랐다고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오 후보처럼 오락가락 말 바꾸기, 알면서도 모른 척 조롱하기, 실험만 하는 시정이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 견제와 협력하는 정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서울 자전거 '따릉이' 환승 서비스 공약도 내놨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 따릉이를 이용할 경우 자전거 대여 이용료를 감면해준다는 것이다.또 현행 4만대 수준의 따릉이 자전거도 임기 내 2배 이상으로 늘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전거 배치를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