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670곳 투표소에서 실시…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투표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신분증 반드시 지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도 내 670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거인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에서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투표 참여 시 마스크를 지참해 투표소 밖에서 대기할 때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선관위는 당부하고 있다.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는 투표 인증샷 등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질서 유지를 위해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기표소 내에서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찍는 행위 역시 할 수 없다.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게시하는 경우 투표지 등의 촬영 행위 금지 위반, 투표의 비밀 침해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지난 3월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때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지인의 카톡으로 전송해 공개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선관위는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소란을 피우거나, 사전 투표에 참여하고도 선거일 '이중 투표' 가능 여부를 시험하려고 투표소를 방문하는 등 평온한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 30분 이후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시작된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 항원 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진자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31일 "투표 마감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몰려 투표소가 혼잡해질 수 있다"며 ""대기 시간 불편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