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눈높이 맞춘 빅시, 시간외 시장서 7% 급등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이 거시 환경 악화에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빅토리아 시크릿은 1분기 14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5억5000만달러와 비교하면 4.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숫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11달러로 예상치인 84센트를 웃돌았다.

이날 정규시장에서 1.46달러(3.42%) 내린 41.21달러에 거래를 마친 빅토리아 시크릿은 4시 52분께 시간외 시장에서 6.82% 급등한 44.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