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까지 번진 과수화상병…충북 5개 시·군 24.8㏊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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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과수화상병 피해 규모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중북부 4개 시·군에서 괴산까지 확산하는 추세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괴산 괴산읍 2곳, 충주 살미면·진천 진천읍·음성 음성읍 각 1곳의 과수농가에서 화상병이 발생했다.
이들 농가의 전체 피해 규모는 0.54㏊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괴산은 올해 첫 발생이다.
도내에서는 이달 11일 충주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음성, 진천, 제천, 괴산 순으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사이 63개 과수농가, 24.8㏊에서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47곳(20.9㏊)으로 가장 많고 진천 7곳(2.1㏊), 음성 6곳(1.7㏊), 괴산 2곳(0.01㏊), 제천 1곳(0.1㏊)이다.
이 중 50곳 22.1㏊의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을 휴일 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국가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된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나무에 나타나며,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반면 치료나 방제약이 없어 처리 방법이 매몰뿐이다.
/연합뉴스
중북부 4개 시·군에서 괴산까지 확산하는 추세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괴산 괴산읍 2곳, 충주 살미면·진천 진천읍·음성 음성읍 각 1곳의 과수농가에서 화상병이 발생했다.
이들 농가의 전체 피해 규모는 0.54㏊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괴산은 올해 첫 발생이다.
도내에서는 이달 11일 충주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음성, 진천, 제천, 괴산 순으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사이 63개 과수농가, 24.8㏊에서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47곳(20.9㏊)으로 가장 많고 진천 7곳(2.1㏊), 음성 6곳(1.7㏊), 괴산 2곳(0.01㏊), 제천 1곳(0.1㏊)이다.
이 중 50곳 22.1㏊의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을 휴일 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국가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된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나무에 나타나며,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반면 치료나 방제약이 없어 처리 방법이 매몰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