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당선인 "모두 함께 잘사는 곳으로"

국민의힘 박희조(54) 대전 동구청장 당선인은 2일 "누구 하나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잘 사는 동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국정 운영 시스템에 직접 관여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쌓은 그는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헤아려 균형 잡힌 구정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함께 선거를 치른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후보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잘사는 동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헤아려 균형 잡힌 구정을 이끌려고 한다.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하겠다.

-- 구청장으로서의 포부는.
▲ 이제 동구 교체의 시작이다.

혁신도시부터 대청호 규제 완화, 동서 교육·경제 격차 문제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현안이 많다. 선거에서 약속드린 여러 공약을 반드시 임기 내 실현해 보이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전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중심지 동구의 명예와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 여러분의 승리다. 저에게 한표 한표 모아주신 그 마음 잊지 않고 구정에 반드시 반영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