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보수 성향 김광수 후보 당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김광수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2일 최종 개표 결과 전체 유효투표의 57.47%인 16만8천19표를 획득해 12만4천322표(42.52%)를 얻은 이석문 후보를 4만3천697표 차로 앞서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애초 초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김 후보가 이 후보를 1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중등 수학 교사 출신인 김 후보는 제주제일고 교장과 탐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했다.

이후 2018년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돼 이석문 후보와 맞붙었다가 접전 끝에 석패한 뒤 이번 선거에 재도전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