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9원 급등해 1,252.1원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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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급등하며 1,250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9원 오른 달러당 1,252.1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환율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248.8원에 개장한 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장중 1,250원 선을 넘어섰다.
장중 고점은 1,254.7원, 저점은 1,246.8원으로 변동 폭은 7.9원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현지시간) 회동하는 등 여파로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커졌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발 양적 긴축(QT)이 시작되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메시지가 이어진 점도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 고정을 위한 신뢰성 있는 연준 정책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씩 올려 가능한 연 2.5%까지 빠르게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 압력이 작용하면서 이날 환율 상승 폭을 키웠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1포인트(1.00%) 하락한 2,658.99에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6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7.81원)에서 4.17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9원 오른 달러당 1,252.1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환율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248.8원에 개장한 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장중 1,250원 선을 넘어섰다.
장중 고점은 1,254.7원, 저점은 1,246.8원으로 변동 폭은 7.9원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1일(현지시간) 회동하는 등 여파로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커졌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발 양적 긴축(QT)이 시작되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메시지가 이어진 점도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 고정을 위한 신뢰성 있는 연준 정책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씩 올려 가능한 연 2.5%까지 빠르게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 압력이 작용하면서 이날 환율 상승 폭을 키웠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1포인트(1.00%) 하락한 2,658.99에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6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7.81원)에서 4.1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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