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선보이는 IT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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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환경의 날 캠페인 페이지와 스페셜 로고 공개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정보기술(IT) 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친화적인 모습도 부각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네이버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소개하는 '네이버 환경의 날' 캠페인 페이지와 스페셜 로고를 3일 공개했다. 윤예지 작가와 협업한 스페셜 로고는 지구에서 사라지는 꿀벌, 나무, 북극곰을 표현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 실천을 통해 다시 웃는 지구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네이버 플레이스에선 △근처 제로웨이스트샵 △플라스틱 줄이는 리필스테이션 △휴양림 △둘레길 등 환경의 날을 맞아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해준다.
장소 추천부터 기부까지
카카오, 꿀벌 지원 사업…꿀벌 관련 굿즈 전액 기부
SKB, 환경 영화제 우수 작품 무료 상영
네이버 해피빈에서는 환경의 날 기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주제의 기부가 진행된다. 네이버쇼핑에서도 '네이버 그린 쇼핑위크' 기획전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소개한다. 일부 제품은 체험 특가 이벤트도 연다.
카카오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기상 이변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꿀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노이신 작가와 협업해 꿀벌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머그잔을 주문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양봉 농협의 밀원수(꿀벌에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 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용자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환경 보호 활동을 공유하는 ESG 소셜 릴레이 행사를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IPTV B tv에서 오는 8일까지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우수 작품을 무료 상영한다. 매일 최대 4편씩 총 20편을 영화제 디지털 상영관과 동시에 상영한다.SK브로드밴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넷제로 생활 실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사내 홈페이지를 개설해 구성원들이 업무 중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경제적 효과 등을 알려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