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5000억' 반도체 장비 인텔에 다 뺏겼다…삼성 '발칵' [강경주의 IT카페]

[강경주의 IT카페] 52회

이재용, 해외 출장서 장비 수주전 진두지휘
ASML, 차세대 반도체 장비 전량 인텔 배정
"반도체, 기술 영역→관계 영역으로 전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10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당시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과 EUV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 왼쪽부터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 이재용 부회장, 김기남 전 부회장, 피터 버닝크 ASML CEO. 2020.10.14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주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 네트워크 복원이 출장의 주 목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선 네덜란드 장비 기업 ASML의 최신 제품 확보와 관련된 일정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당 장비의 초기 생산 물량 전량을 인텔이 싹쓸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삼성전자가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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