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결혼 발표…예비신랑은 6살 연하 'VIP' 촬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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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6세 연하 연인과 결혼배우 장나라가 여섯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장나라는 3일 SNS 계정에 “오늘은 여러분에게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한다. 저 결혼한다”라며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께 솔직하게 전한다”고 전했다.장나라는 이어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특출 난 것 없는 내가 연예인으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다.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고 응원해주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있는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며 “비연예인인 내 친구(예비 신랑)가 혹여 일터에서 나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하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늘 감사하다”고 배려를 보였다.
장나라의 소속사 라원문화 역시 이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장나라에게 기쁘고 벅찬 소식이 생겨 전한다. 장나라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라며 “예비 신랑은 6살 연하로 영상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최근 2년여간 조용한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해 양가 어른들 사이에 상견례도 있었으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6월 말경에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혼란스럽지 않도록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시길 정중히 부탁한다. 장나라는 결혼 이후에도 연기자로서 더욱 성숙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 앞에 선 장나라에게 아름다운 축복을 부탁한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지금까지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나라는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YTN Star에 따르면 장나라의 예비 신랑은 그가 출연한 드라마 'VIP'에서 만난 촬영감독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방영된 VIP에서 장나라는 극 중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교제 초반부터 서로를 양가 부모에 소개하고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뒤 '스윗 드림' '아마도 사랑이겠죠' '고백' '나도 여자랍니다' '4월 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배우로서 행보를 넓히면서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명랑 소녀 성공기' '학교 2013' '한 번 더 해피엔딩' '고백 부부' '황후의 품격' 'VIP' 등에 출연해 열연했다.
▼ 이하 장나라 결혼 발표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나라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결혼합니다!^^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2022.6. 장나라 올림.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