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포인트 테라퓨틱스 주가 114% 급등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41억달러에 매수 소식 힘입어
항암 치료제 분야 강화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 티커 BMY)가 생명공학 회사인 터닝 포인트 테라퓨틱스(Turning Point Therapeutics. TPTX)를 41억 달러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터닝 포인트 테라퓨틱스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5분 현재 73.26 달러로 114 %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터닝 포인트 테라퓨틱스를 주당 76 달러에 매수할 예정이다.
터닝 포인트 테라퓨틱스는 현재 판매중인 제품은 없지만 폐암 치료제를 임상 시험 중이며, 다른 암 치료법도 연구하고 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의 CEO인 지오바니 카포리오(Giovanni Caforio)는 “터닝 포인트 테라퓨틱스 인수는 동급 최고의 후기 단계 정밀 종양학 자산을 추가함으로써 우리의 선도적인 종양학 프랜차이즈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는 5월 10일 바이오헤이븐을 1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4월에 시에라 온콜로지를 19억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