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확진자 9385명…19주 만에 1만명대 아래로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확진자 줄어
8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오후 9시 기준 938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1만1798명)보다 2413명 적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1만2333명)보다 2948명 감소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1만8770명)과 비교하면 딱 절반인 수준이다.지난 2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47명→6135명→1만7188명→1만5793명→9898명→1만2542명→1만2048명으로, 일평균 1만2322명을 기록했다.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해외 입국 관리 개편안'을 내놓은 바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접종력이나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8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8일 이전에 입국한 입국자도 격리 해제가 이날부터 소급 적용된다. 하지만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2회 유지하며, 코로나19 입국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7일 격리해야 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