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등세 보이며 주식 선물 상승

다우 0.9%,S&P500 1.1%,나스닥 선물 1.4% 상승
애플 개발자회의 및 아마존 주식분할거래 시작
뉴욕증시는 금요일의 급락에서서 반등할 태세를 보이며 주식 선물이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 선물은 금요일보다 0.9%, S&P 500 선물은 1.1%, 나스닥 선물은 1.4% 상승했다.벤치마크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3시 30분경 2.9387%로, 30년물 국채 수익률 은 3.0920%로 떨어졌다.

뉴욕 증시는 지난 3일 예상보다 좋은 5월 일자리 증가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때문이다. 미국은 5월에 39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시장 예상치 32만8000개를 훨씬 웃돌았다. 실업률은 3.6%에 머물렀다.

미국 중앙 은행은 40년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6월과 7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0.5% 인상할 전망이다. 이번 주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10일에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이다. 팩트셋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이 수치가 전년대비 8.2% 상승을 예상했으며 식품 및 에너지 구성요소를 제외한 근원 CPI는 5.9%로 4월보다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월요일 주시할 주식은 애플 (티커: AAPL) 과 아마존이다.

애플은 이 날 전세계 개발자 회의를 시작했다. 이 회의에서는 차세대 운영체제와 새로운 애플워치, 일반 헤드셋과 가상현실헤드셋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애플 주식은 올들어 18.1% 하락했으나 개장전 거래에서 1.4% 상승했다. 아마존(티커:AMZN)은 20대1 주식분할이 6일자로 적용된다. 분할후 주가는 주당 122달러에 거래를 시작한다.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는 1% 상승한 123.64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