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와 코인 추천 믿었던 개미의 호소, "12만전자·5천슬라·5억비트, 이젠 힘들겠죠?"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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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재테크 시장을 점검할 때 12만전자, 5천슬라, 5억비트 만큼 희망을 던져준 용어도 없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문제는 그 추천을 믿고 투자했던 사람들에게 겪는 후유증입니다. 새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를 중시해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인데요 이와 관련해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연휴 사이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최대 관심사’ 5월 고용지표 예상 밖 호조
- 급진 출구전략 우려, 10년물 금리 3%대 진입
- 퍼먼 교수 vs. 월러 연준 이사, ‘희생률’ 논쟁- 월가, 10일 전후 발표될 5월 CPI 결과 주목
- CPI 상승률, 올 3월 8.5%→ 4월 8.3%→ 5월은?
- 8.3%보다 낮게 나오면 ‘인플레 peak out론’- 2분기 성장률 나올 7월 말, wobbling market
- 韓 CPI 5.4%, 원화 절상 유도→ 수입물가 안정
Q. 경제공부부터 하고 가지요? 인플레 정정론, 경기침체론에 이어 월가에서 불붙고 있는 희생률 논쟁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퍼먼 하버드대 교수, ‘sacrifice ratio’ 제시
- 인플레 1% 낮추기 위해 실업률 6% 희생해야
- 인플레만 잡기 위한 급진적 출구 전략 신중해야
- 윌러 연준 이사 “퍼먼의 ‘sacrifice ratio’ 과다”
- 빈 일자리 많아 인플레 방지 희생률 높지 않아
- 인플레 잡기 위해 급진적 출구전략 추진할 필요
- 올해 8월에 열릴 잭슨홀 미팅에서 또 다른 주제
Q.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주식이 대형주 위주로 워낙 좋았던 탓에 여전히 대형주가 유망하다는 것을 전문가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 코로나 이후 대형주 추천, 최근에는 ‘체리피킹’
- FOMO 동학개미, 삼성전자 주식을 또다시 매입
- 현대차, LG화학, SK 하이닉스, 카카오 등 추천
- 동학개미 10개 종목 수익률, 마이너스로 전환
- 신용대출 이자,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더 떨어져
- 신용 불량자, 영끌과 빚투한 대형주 투자자 다수
Q. 이 시간을 통해 자주 진단해 드렸습니다만 미국도 대형주를 추천한 전문가가 다소 곤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 코로나 직후, 머스크와 캐시 우드 ‘핑퐁’ 화제인
- 올 들어 머스크와 우드, 수난과 치욕의 시대
- 머스크, 비트코인 관련 도의적인 비난 거세
- 아크인베스트먼트 수익률 -70% 넘어 ‘마진콜’
- 트위터 인수하려던 머스크, 한때 마진콜 위기
- FAANG·MAGAT 등 빅테크 종목도 좋지 않아
Q. 또 코인 개미들은 비트코인을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5억 비트’는 고사하고 ‘1억 비트’도 각국 정부의 규제가 워낙 강해 이제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 1억비트, 비트코인 1억원갈 것이라는 예상
- 테라·루나 등 코인 폰지 사기 사건 잇달아
- 각국 중앙은행, CBDC 발행하는 쪽으로 가닥
- 가격 전망, ‘극단적 낙관론 vs. 극단적 비관론’
- 캐시 우드 “연내 50만 달러 넘을 것”이라는 시각
- 다이먼 “비트코인 가격은 결국 ‘0’으로 수렴될 것”
- 가상화폐, 각종 투자의 가장 기본 ‘value’ 없어
Q. 코로나 사태 이후 12만 전자, 5천슬라와 같은 대형주 추천에 근거로 제시됐던 3대 슈퍼 싸이클 논쟁이 거세지 않았습니까?
- 대부분 국내 증권사, 3대 슈퍼사이클 제기
- 원자재, 반도체, 5G 등 장기 상승국면 예상
- 국내 증시도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 제시
- ‘코스피 지수 4100선에 갈 것’이라는 예상
- 동학 ‘삼성전자’, 서학 ‘테슬라’ 코인 ‘비트코인’
- 12만전자·5천슬라·5억비트, 개미들 꿈에 부풀어
- 이 시간 통해 “3대 슈퍼사이클론에 신중할 것” 당부
- 원자재 슈퍼사이클론, 오히려 슈퍼 스파이크로
Q.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이 됐던 것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 반도체 수퍼 사이클이 오느냐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 반도체 가격지수, 작년 하반기 이후 변동성
- 삼성전자, 작년 초 96,800원→ 최근 66,800원
- 국내 증권사, 삼성전자 목표가 줄줄이 하향
- 반도체와 5G 집중 투자, 공급과잉 우려도
- 美·中 ‘반도체 굴기’ 경쟁, 韓과 獨 등도 동참
- 반도체 투자 시기 비슷, 회임기간 집중 공급
- 코로나 반도체 집중 공급, ‘절벽’ 우려 가세
- 동학개미 조차도 10만전자?12만전자 기대 줄어
Q. 동학개미는 삼성전자를 갖고 있는 것 못지않게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 테슬라, 천슬라를 넘어 3천슬라와 5천슬라
- 캐시 우드 “5년 후, 5800달러 갈 것” 예상
- 710달러대로 하락…테슬라 투자한 서학개미 눈물
- 테슬라, 실적 개선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
- 작년 1분기, 3000억원 중 1100억원 비트코인 차익
- 2분기, 도지코인 음모설 실패로 실적 크게 둔화
- 올해 3월 이후 주식분할 이어 트위터 인수 실패
- 머스크 도의적 책임성 크게 부각…머시키즘 쇠퇴
Q. 올해도 벌써 6월에 접어들었는데요. 앞으로는 무엇을 중짐적으로 봐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각종 peak out론, 다음 달까지 확인하는 시기
- 인플레 peak out론, 5월 CPI 상승률이 판가름
- 경기 peak out론, 7월 말에 발표될 2분기 성장률
- 실적 peak out론, 7월에 발표될 2분기 실적 주목
- 정책적으로 ‘big change’도 주목해야 할 시기
- 美, 중간선거 앞두고 BBA 등 통과 여부 주목
- 中, 공산당 대회 앞두고 ‘중국판 SSE’ 경기부양
- 유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추이 따른 변화
- 각국 중앙은행 간 출구전략 시기와 강도 ‘차별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