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투자노하우] 은퇴 후 거주지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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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자연환경 쾌적한 위성도시가 최적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다가오면서 노후에 거주할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주거지로 옮겨가기를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은 주거의 쾌적성을 가장 따지며 적은 자금으로 현재 사는 곳의 주변이나 의료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을 먼저 살펴보고 있다.
은퇴 후에 쾌적한 여생을 보내는 것이 소망이기는 하지만 도시와 멀리 떨어진 지방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시골주택에서 제2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보다는 의료 및 편의시설을 잘 갖춘 위성도시의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 대한 주거시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은퇴 후 새로운 거주지를 선택할 때 가장 따져봐야 할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자연환경이 쾌적한 지역한 지역이 노후생활하기에 최적이다. 공원이나 산, 강 등 자연환경이 좋아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이 쾌적해 전원생활이 가능한 지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되도록 도시와 인접해 있는 곳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주거의 쾌적성과 함께 도시와의 거리도 따져봐야 한다. 도시와 너무 떨어지지 않은 지역이라야 노후생활 하기에 편리하다. 지하철과 교통여건 양호한 곳이라야 자녀가 찾기 쉬울 뿐 아니라 의료시설이 인접해 있어 요양과 건강을 지키며 노후생활에 불편함이 없음은 물론이다. 노후생활은 도시와 너무 떨어져 한적한 시골보다는 수도권 위성도시와 중소도시 인접지역이 유리하다.
노후를 대비해 땅을 매입해 펜션이나 전원주택 등을 지으려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몇 년 후 노후를 준비한 부동산 투자를 위해 땅이나 부동산에 묻어두려면 ‘안정성’ 위주로 바라봐야 한다. 은퇴를 준비한 부동산 투자운용을 하려면 단기 투자용 부동산은 피하고 내 자금과 몸에 맞는 보수적인 자산운용이 중요하다.
덩치 큰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경우 경기 여파에 따라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다고 해서 새롭게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무리한 부동산 투자는 좋지 않다. 오히려 안정성 위주로 소형 임대사업을 할 수 있을 만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후를 대비해 임대수입을 노리고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포트폴리오를 해야 한다. 즉 임대수입이 보장되는 ‘소형 물건’ 중심으로 운용하는 게 좋다.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소형 상가를 중심으로 임대용 상품을 골라 운용하고 자금여력이 있다면 다가구, 상가주택, 외국인임대주택을 매입해 운용하면 입지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리기 쉽다.
은퇴 예정자들은 의료, 편의시설이 인접한 도심 실버타운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실버타운을 고를 때는 전원형과 도심형 실버주택 중 입주자의 선호도에 맞는 단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도심의 복잡함이 싫고 전원생활을 꿈꾼다면 번거롭더라도 전원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기고 가족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면 도심형 실버주택이 적합하다.
실버타운 입주를 위해서는 분양형태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분양형 실버주택인지, 임대형 실버주택인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분양형 실버타운은 일반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소유권이 확보되지만 임대형은 보증금을 맡겼다가 시설 이용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식사와 운동·의료·편의시설 수준도 따져봐야 한다. 모든 단지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하지만 응급의료, 건강진단 등 서비스 수준은 단지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게 사실이다. 사업주체의 관리·운영 능력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입주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입주자가 줄면 단지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발생함으로 미리 여러 실버타운을 확인해 운영방식을 파악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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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대한민국 부동산을 주도할 블루칩 대공개”일 시 : 2010년 2월 10일<수> 13:30~17:00장 소 : 서울시 잠실 교통회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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