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반등"...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입력
수정
원·달러 환율 1,254.80원국내증시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3% 아래로 내려오면서 반등에 성공했다.미국의 소매기업 타깃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타깃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 부진, 재고 증가, 제품 가격 인하 등으로 2분기 영업 마진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전달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전환했고 지수를 견인했다.8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3포인트(0.25%) 오른 2,632.8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 원, 294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435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15%)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0.46%), SK하이닉스(+1.44%),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전자우(+0.50%), NAVER(+0.36%), LG화학(+1.44%), 현대차(+0.27%), 삼성SDI(+1.31%), 카카오(+0.98%)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19%) 오른 875.4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132억 원, 15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17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펄어비스(-0.16%)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 내린 1,2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