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비트 중대 위반사항 발견...징계 검토"

금융당국이 업비트 종합검사에서 중대 위반 사항을 발견하고 징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인포스탁데일리에 따르면 금융위 한 고위관계자는 매체에 “업비트 종합검사 결과 여러 가지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안다”며 “연장 조사가 끝나는 이번 주를 끝으로 해당 위반 사항을 정리해 내부 보고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당 위반 사항은 고객확인 의무 위반행위, 고액현금거래 보고의무, 의심거래보고 의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는 업비트의 소명절차를 거친 뒤 제재심에서 적발 사항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만약 업비트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부여되는 특별의무사항까지 위반한 경우, 최고 수준의 징계인 6개월 영업정지까지 당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같은 보도에 대해 업비트 측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나타났다.토큰포스트에 따르면 업비트 관계자는 "종합검사는 업비트 뿐 아니라 신고가 수리된 전체 사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가량 진행하는 긴 과정"이라며 "검사가 종료되지도 않았는데 전혀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 보도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