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km 이상 주행거리 목표"…폴스타, 첫 SUV 10월에 나온다
입력
수정
600km 이상 주행거리 대형 SUV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3'를 오는 10월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고속도로 자율주행기능 개선"
"25년까지 누적 29만대 판매"
폴스타3는 듀얼 모터와 대형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으로 600km 이상의 주행거리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동급 최고 수준의 라이다(LiDAR) 센서와 엔비디아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 탑재를 통해 보다 개선된 고속도로 자율 주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3는 오는 10월 공개되며 일부 시장의 경우 공개 당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폴스타3는 2023년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된다.
폴스타3가 출시된다면 폴스타의 두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이 될 전망이다. 폴스타1은 하이엔드급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였다. 폴스타2는 순수 전기 세단으로 현재 판매 중이다.폴스타2 싱글모터 모델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270마일을 갈 수 있으며 하나의 전기모터에서 약 231마력을 생성한다. 폴스타3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개의 전기모터에 더 큰 배터리 팩을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폴스타는 첫 대형 전기 SUV 폴스타3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신차를 출시하고 2023년 말까지 3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2025년까지 누적 29만대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3는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로 폴스타의 성장궤도를 높이고 다음 단계로 안내할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