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세척에서 건조·살균까지 한국 식문화에 최적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삼성전자(DA사업부 사장 이재승)의 ‘BESPOKE(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제품혁신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세척에서 건조·살균까지 한국 식문화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다. 4단 입체 물살을 통한 강력하고 빈틈없는 세척과 전면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호평 받았다.비스포크 식기세척기에는 내장형 정수 필터가 탑재됐다. 수돗물 속의 유충, 모래,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을 마지막 헹굼 행정에서 한 번 더 걸러준다.

세척 성능도 강화했다. ‘360도 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기능이다.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하단 후면에서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 프라이팬의 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건조와 살균 성능도 향상됐다. ‘열풍건조’는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잔류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해 주는 기능이다. 열풍건조 기능을 포함한 5단계 건조 시스템을 구현해 식기를 더욱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특히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 성능이 약 31% 향상됐다. 건조 코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손으로 설거지한 그릇도 말릴 수 있다. 식사 전 그릇을 따뜻하게 데우는 방식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요리가 금방 식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젖병살균 코스의 경우 세제 없이도 젖병이나 유아 식기에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등의 유해 세균과 로타, 노로, A형간염 등의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

통살균 코스를 활용하면 세제 없이도 고온직수와 열풍으로 식기세척기 내부를 살균해 한층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식기세척기 손잡이에는 항균 소재를 적용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