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윤희근 경찰청 차장…반년만에 초고속 승진한 정보통

윤희근 신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은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현재 김창룡 청장이 경찰대 4기, 진교훈 차장이 5기인 점을 고려하면 기수 파괴인 셈이다. 특히 김 청장의 임기가 다음 달 23일까지인 가운데 윤 신임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으로 직행할 경우 전례가 없는 승진 사례 겸 기수 파괴 상징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청주 출신인 그는 청주 운호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윤 신임 차장은 경정 시절 서울지방경찰청(현 서울경찰청) 정보과에서 근무한 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충북 제천경찰서장과 서울 수서경찰서장을 지냈다. 2019년 경무관 승진 이후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과 2020년 충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으로 일했고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나서는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근무했다.

세련된 매너와 정무 감각을 갖춘 '정보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충북 청주(54) ▲ 청주 운호고 ▲ 경찰대(7기) ▲ 중국 사회과학원 법학석사 ▲ 충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 충북 제천경찰서장 ▲ 경찰청 경무담당관 ▲ 서울 수서경찰서장 ▲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과장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 경찰청 경비국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