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조이풀한 에너지로 완성한 매력…"목표는 음악방송 1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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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9일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그룹 우아!(woo!ah!)가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여름 더위를 날릴 시원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4세대 걸그룹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량·발랄 매력 강조한 타이틀곡 '단거'
"꿈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열정 느끼시길"
우아(나나, 우연, 소라, 루시, 민서)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미니 1집 '조이(JO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2020년 데뷔 후 세 장의 싱글앨범을 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온 우아는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 '조이'에 순수하고 반짝이는 열정을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단거(Danger)'를 비롯해 '조이라이드(Joyride)', '고 어웨이(Go Away)', '스위치 업(Switch Up), '스트레이트 업(Straight Up)', '별 따러 가자'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나나는 '조이'에 대해 "우아 자체를 그대로 담은 앨범"이라며 "굉장히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있고, 우리의 한층 성장한 모습들,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이 녹아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인 만큼, 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 루시는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우리의 무대를 모든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고, 소라는 "미니앨범으로 돌아오게 돼 뿌듯하다.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자신감도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작업 과정에서 성장을 체감했다는 우아는 "무지갯빛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자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성장과 관련해 더 구체적으로"실력이 발전한 것 같다. 보컬이나 댄스, 개개인의 콘셉트적인 부분에서 서로 발전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타이틀곡 '단거'는 자꾸만 생각나고 계속해서 빠져드는 '너'를 단 것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다. 달콤한 너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음을 마치 '위험(Danger)'에 빠진 것으로 비유했다. '단거'를 통해 우아는 상큼한 청량미와 강렬한 걸크러시를 동시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와 투명하고 톡톡 튀는 탄산을 연상시키는 시원하고 청량한 비주얼을 내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우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대면을 앞두고 있다. 민서는 "첫 미니앨범으로 팬분들을 대면으로 만나게 됐는데 멤버들도 떨리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이제 만날 날이 더 많아질 테니 활동을 즐기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고 했다. 우연 또한 "데뷔 때부터 기다리고 바라왔던 순간"이라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즐기고 싶다. 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했다.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우리의 음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쏟아지는 4세대 걸그룹 사이에서 우아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팬덤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루시는 팀의 매력에 대해 "각 멤버들의 넘치는 개성과 매력이 잘 조화를 이뤄 하나의 큰 에너지를 내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면서 "틱톡 같은 경우는 음악에 맞춰 멤버들끼리 합을 맞추고 서로 다채로운 표정들을 지으며 즐기는 모습들이 해외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우아는 "이번에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에너지, 희망,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열정을 느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조이'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