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성장 둔화 우려 속 하락세

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8% 하락한 7,59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6% 내린 14,445.9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0% 하락한 6,448.6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7% 내린 3,788.9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저울질하면서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2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해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도 2.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