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성장률 전망 악화 속 하락…전국 흐리고 소나기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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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미 동부시각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0.81%) 하락한 32,910.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포인트(1.08%) 밀린 4,115.7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8.96포인트(0.73%) 떨어진 12,086.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세계은행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이전에 예상한 4.1%에서 크게 내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고 경고했습니다.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1.5%포인트 하향했습니다.
◆ 백악관 "北 핵실험시 강력 대응"…美, 잇단 대북 경고 메시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미국은 분명 (북한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북한이 행한 시험들에 대해 계속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계속된 핵실험 가능성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핵 실험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변함없이 강력하고 분명한 입장을 취해 왔다면서 "이는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준비가 된다면 외교적 관여에 열려 있고 그렇게 할 의향이 있다는 점과, 한국과 일본 방어라는 절대적이고 단호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수능 모의평가…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서 현장 응시 가능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첫 모의평가가 오늘 시행됩니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7천148명이며 이 중 재학생이 40만473명이고 재수생 등 졸업생이 7만6천675명입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에게도 오프라인으로 응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 교육부, '조국 처분 보류' 서울대에 오세정 총장 경징계 요구
서울대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前)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처분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 대한 경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총장이 징계 요구를 받은 것은 2011년 법인화 이후 처음입니다.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뒤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돼 2020년 1월 서울대에서 직위해제됐습니다.
당시 서울대 측은 "검찰에서 통보한 피의사건 공소사실 요지만으로 혐의 내용을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사법부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조치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진석 전 국정상황실장(서울대 의대)에 대한 징계를 보류한 것도 오세정 총장에 대한 징계 요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전국 흐리고 일부 소나기…낮 최고 27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에 비가 오겠고,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