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협회, 디벨로퍼의 소명과 역할 공유하는 'KODA 비전컨퍼런스' 열어

정춘보, 문주현, 김승배 3명의 전 현직 회장 토크쇼
최진석 명예교수 '디벨로퍼의 존재, 역할에 대해 철학적 관점'으로 특강
주택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업자)의 역할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사진)는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KODA 비전컨퍼러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비전컨퍼런스는 디벨로퍼가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아름답고 미래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데 기여했던 노력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 디벨로퍼가 가져야 할 비전을 공유하고 다짐하는 행사이다.

이번 비전컨퍼런스에서는 전임 문주현 회장(3대)과 현 김승배 회장(5대)의 협회기 전달식이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이취임식이 개최된다. 이어 '부동산개발업계의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공간 수요에 대응하며, 사회적 기여를 다 한다"는 디벨로퍼의 숙명을 되새긴다.
또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디벨로퍼의 존재, 역할에 대하여 철학적 관점’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신진 디벨로퍼(Young Developer)가 디벨로퍼의 포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디벨로퍼의 발자취를 공유하기 위해 오랫동안 개발사업을 수행해 온 정춘보, 문주현, 김승배 3명의 개발협회 전·현직 회장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들은 디벨로퍼로 걸어온 길은 물론 부동산 개발의 매력, 사업 과정에서의 어려움, 디벨로퍼의 역량 및 소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