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875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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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면적 84ㆍ110㎡, 총 875가구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푸르지오 아파트가 나온다. 올 초에 이어 두 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다.
음성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 학교용지, 중심상업용지 맞닿아
오는 16~17일 1·2순위 청약 접수, 23일 당첨자 발표, 7월 4~6일 계약
대우건설은 10일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음성 기업복합도시 B2 블록에 지을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875가구(전용 84·110㎡)로 조성된다. 음성군 및 진천군 일대 최고층 단지이자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14,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는 23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7월 4~6일까지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가격은 960만원(발코니 확장 및 선택옵션 별도)선이다. 전용 84㎡는 2억9000만~3억4000만원대, 전용 110㎡는 3억8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인근 충북혁신도시에서 전용 84㎡ 타입 중 올해 최고가는 5억500만원이었다.음성은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집을 가지고 있어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준다. 전매제한 기간이 3년이다.대우건설 푸르지오만의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 총 3개 블록에서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만큼 지역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선 모든 타입에 4베이(방 3칸과 거실 남향 배치) 구조를 적용한다. 타입에 따라 발코니 확장을 통해 팬트리, 알파룸 등의 특화 공간을 준다. 전기쿡탑, 전기오븐, 오브제 컬렉션 냉장고 패키지, 천정형 제습기 등을 유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상가 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지상층에 물의 풍경, 힐링 포레스트 등으로 명명된 녹지공간을 조성해 단지 내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그리너리 스튜디오, 독서실 등으로 구성되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그리너리 라운지’를 조성해 운동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음성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2018년 민정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9조원 이상의 기업투자가 유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도권 공장총량제도 20년간 유지하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음성의 가치가 투자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