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대구 화재에 "수색 철저" 지시

9일 오전 10시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발생한 대구 수성구 빌딩 화재와 관련해 소방·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인명 구조와 수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또 부상자 구조와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당부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현장상황 관리관을 파견해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는 사망자 가족 및 피해자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건물 내에 있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7명이 숨지고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했다.

이날 불은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인 상황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