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들 환호 속 소집해제…"복무하며 느낀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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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마쳐가수 김호중이 대체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 더 열심히 할 것"
팬들 응원 속 본업 복귀
김호중은 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그는 지난 2020년 9월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무사히 복무를 마친 김호중은 이날 근무복 차림으로 나타나 기다리고 있던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뜨거운 환호와 함께 일부 팬들은 그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김호중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그간 복무하면서 느낀 점도 많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가까운 일정으로 봤을 때 콘서트가 있다. 최대한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팬들을 향해서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9개월이란 시간동안 그 모습 그대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복무하면서 드리고 싶은 선물들을 많이 준비했다. 활동하며 보여드리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이후 김호중은 기다리고 있던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을 찾은 한 팬은 김호중에게 "제대 축하한다. 아리스로서 너무 보고 싶었고 기다렸다. 앞으로 우리 호중님의 세계가 되길 기도한다. 감사하다. 수고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또 다른 팬 역시 "전역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끝까지 영원히 함께 하겠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전역과 동시에 가수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하고, 11일 KBS1 '평화콘서트', 19일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7월에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색다른 컬래버를 선보이며,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