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1위 이재명, 2위 오세훈…한동훈·김동연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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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갤럽조사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건 15%를 기록한 이 의원이었다. 이어 오 시장 10%, 안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순으로 나타났다.한 장관과 김동연 당선인은 각각 4%의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로 조사됐다. 4%는 그 외 인물을 꼽았으며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의 고지에 오른 오 시장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당선 직후보다 선호도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4월 13~15일 실시된 조사 당시 오 시장 선호도는 2%에 불과했다. 또한 김 지사와 한 장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9.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