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경영권 매각 입찰 대기업 참여 소식에 주가↑

씨아이에스 경영권 매각 입찰에 LG, 한화 등 대기업이 예비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54분 기준 씨아이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50원(9.97%)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씨아이에스의 매각 주간사인 KB증권은 오는 30일 예비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도측은 최대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와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 보유 지분, 기존 대주주였던 김수하 대표 주식 일부를 포함해 지분 총 26%를 매각할 예정이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LG, 한화, LS, 코오롱, 만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2차 전지 관련 사업 확장 계획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관련 장비를 전문 제작하는 회사다. 2차전지 극판 제조장비인 코터, 캘린더, 슬리터, 테이프라미네이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