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는 모래 위의 성"…팹리스, 중국보다 떨어진다 [강경주의 IT카페]

[강경주의 IT카페] 53회

한국 팹리스 기업 수, 중국 20분의 1 수준
"국내 반도체 고급 인력 메모리에만 몰려"
시스템반도체 키우려면 생태계 구축 필수
"반도체 설계 모르면 결국 종속될 수밖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보고 있다. 왼쪽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반도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정부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를 비롯한 시스템반도체에 인재 양성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팹리스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는 것. 특히 미국, 대만은커녕 중국에도 크게 뒤지는 한국 팹리스를 지금부터라도 키워야 '반도체 주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싹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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