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점포 13곳 지역화폐 가맹점 추가지정…최대 20% 할인혜택

세종시는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내 점포 13곳을 지역화폐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점포 업종은 일반음식점 9곳과 수산물·건어물, 건강보조식품, 미용실, 내의류 등 각 1곳이다. 이로써 지역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은 38곳으로 늘었다.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은 여민전으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점포로, 여민전 앱에서 '상생플러스 가맹점' 메뉴를 클릭해 가맹점 이름, 할인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소비자가 여민전 앱에서 구매한 금액(월 구매 한도 30만원) 내에서 소상공인의 자체 선할인(5∼10%) 제외한 결제금액의 10% 환급금(캐시백)을 지원한다.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1만원 물품을 구매할 경우 가맹점은 최대 10%(1,000원)를 선할인하고, 9천원을 소비자가 결제하면 시는 최대 900원의 캐시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상생플러스 가맹점을 대상으로 아크릴로 만든 표찰을 제공하는 한편 여민전 앱과 시청 누리집 여민전 홍보란에 상생플러스 가맹점만을 위한 별도의 홍보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맘카페 등 지역커뮤니티와 현수막 등을 통한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을 통해 소비자는 추가 할인 혜택을 받고 소상공인은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선순환적 경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