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7000달러마저 깨져…연중 최저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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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이틀 연속 5% 넘게 폭락하며 2만7000달러선이 깨졌다.
13일 오전 9시 2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29% 하락하며 2만6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2만7000달러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2만6000달러선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급락 배경으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조된 공포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치로 오르면서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거래가 재개된 선물지수 역시 추가로 하락하며 이번 급락세를 이끌었다.13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CME에서 거래가 재개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선물은 추가로 1.0%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아울러 이더리움(ETH)의 약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전날 1500달러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6.25% 하락하며 1443달러에 거래 중이다.
특히 루나 사태 이후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대부분의 디파이 서비스가 담보 자산으로 활용 중인 이더리움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그 중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플랫폼 커브(Curve) 내 stETH/ETH 디페깅이 심화됨에 따라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청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13일 오전 9시 2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29% 하락하며 2만6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2만7000달러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2만6000달러선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급락 배경으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고조된 공포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치로 오르면서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거래가 재개된 선물지수 역시 추가로 하락하며 이번 급락세를 이끌었다.13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CME에서 거래가 재개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선물은 추가로 1.0%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아울러 이더리움(ETH)의 약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전날 1500달러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6.25% 하락하며 1443달러에 거래 중이다.
특히 루나 사태 이후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대부분의 디파이 서비스가 담보 자산으로 활용 중인 이더리움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그 중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플랫폼 커브(Curve) 내 stETH/ETH 디페깅이 심화됨에 따라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청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