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김수근의 단독주택"...인천 개항장서 14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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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개항장에 있는 김수근 건축가의 단독주택이 재생과정을 거쳐 오는 14일 개관한다.
13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단독주택 ‘개항장 이음 1977’이 열린 공간으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개항장 이음 1977은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 사업 1호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 사업은 근대 역사 문화도시인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원도심 문화 재생 발판을 마련하는 문화정책이다.
개항장 이음 1977이 있는 곳은 근대 개항장 유산인 조계지와 자유공원을 잇는 지역 역사 중심지다.
개항장 이음 1977은 현대건축의 1세대로 꼽히는 건축가 김수근의 건축 철학이 담긴 단독주택이다. 거친 질감의 파벽돌, 동양적인 아치 구조, 자연채광을 최대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창들이 건축적인 특징이라는 게 iH 측 설명이다. 이 건축물은 사저로 사용되다가 역사・지역・건축적 가치를 지닌 건축자산을 미래 세대에게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2020년에 iH가 매입했다.
이승우 iH 사장은 "지역 건축가 자문을 토대로 공간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등 2년 5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13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단독주택 ‘개항장 이음 1977’이 열린 공간으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개항장 이음 1977은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 사업 1호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 사업은 근대 역사 문화도시인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원도심 문화 재생 발판을 마련하는 문화정책이다.
개항장 이음 1977이 있는 곳은 근대 개항장 유산인 조계지와 자유공원을 잇는 지역 역사 중심지다.
개항장 이음 1977은 현대건축의 1세대로 꼽히는 건축가 김수근의 건축 철학이 담긴 단독주택이다. 거친 질감의 파벽돌, 동양적인 아치 구조, 자연채광을 최대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창들이 건축적인 특징이라는 게 iH 측 설명이다. 이 건축물은 사저로 사용되다가 역사・지역・건축적 가치를 지닌 건축자산을 미래 세대에게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2020년에 iH가 매입했다.
이승우 iH 사장은 "지역 건축가 자문을 토대로 공간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등 2년 5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