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찾아가는 예산학교' 3년 만에 재개

경북 구미시는 13일 고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제에 따른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시는 2019년까지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개최하지 못하다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3년 만에 재개했다. 시가 주최하고 구미YMCA에서 주관한 교육에서는 주민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두고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예산 전반 및 구미시 재정 현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도록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자치단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청소년 예산학교를 포함해 총 6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14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15일 인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