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젊은 요식업 창업가 육성 지원

울주군 ‘청년 맛집 창업 지원 프로젝트’에 2000만 원 전달

예비창업 13개 팀 대상…메뉴 개발 워크숍, 창업 컨설팅 지원
한국동서발전이 후원하는 울산 청년 맛집 창업지원 행사가 14일 서필순 요리학원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문홍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찬일 쉐프.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민·관·공 협업으로 울산지역 청년의 요식업 창업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동서발전은 14일 서필순 요리학원(울산 남구 소재)에서 ‘사람과 요리를 잇(eat)는 청년 맛집 창업 지원 프로젝트’ 지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이 프로젝트는 울산 울주군, 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기업(오요리 아시아)의 5개 기관이 협력해 요식업 분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14일 동서발전이 전달한 지원금 2000만 원은 울주군 내 만 39세 미만 청년 예비창업팀 13곳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메뉴 개발, 입지선정 등 창업 컨설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유명 쉐프인 박찬일 씨와 국내 바리스타 1세대인 임종명 씨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특색있는 음식·음료 메뉴를 개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맛집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으로 커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청년 소상공인 공유주방 지원, 일 학습 병행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을 위한 상생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