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전선 육군 3·8군단장 취임…"승리를 습관으로"

중·동부 전선을 담당하는 육군 3·8군단장이 14일 각각 취임했다.

육군 3군단은 인제군 군단 사령부에서 제47대 군단장 취임식을 했다. 3군단장으로 취임한 김봉수 중장은 "적을 압도하면서 험악한 지형과 기상을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항상 승리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산악군단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군단장은 육사 47기로 임관해 22사단 연대장, 육군본부 비서실장,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 53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동부전선을 수호하는 육군 8군단에서도 이날 박안수 중장이 제23대 군단장으로 취임했다. 박 군단장은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충용군단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훈련하는 부대, 국민에게 사랑받고 믿음을 주는 전우애와 동료애가 충만한 병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군단장은 육사 46기로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과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 39사단장, 지상작전사령부 작전계획처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