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명지병원과 맞춤 건기식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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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데이터 기반해 연구개발코스맥스가 병원과 협력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한다.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사진 왼쪽)는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오른쪽)과 건강기능식품 신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을 제조하게 된다. 병원 내 숍인숍 형태로 건강기능식 전문점을 내고 맞춤형 건강기능식을 제조하는 방식 등이 유력하다. 명지병원 산하 천연물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기능성 소재도 연구할 예정이다.명지병원은 감염병 최적화 시스템 및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는 차원에서 면역과 기억력, 피로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소재를 발굴해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 건강기능식 전용 브랜드 제품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코스맥스와 명지병원은 전문 기술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헬스케어사업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건강기능식 전문회사와 국내 병원이 최초로 맺은 협약”이라며 “건강기능식업계와 전문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겸비한 의료계의 협업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서울대와 공동 연구조직을 구성하는 등 개방형 혁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