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격' 호텔, HMR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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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셰프 밀키트 3종 출시그랜드워커힐 서울을 운영하는 워커힐호텔앤드리조트가 밀키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식 경험 고객, 호텔로 유인"
워커힐호텔앤드리조트는 1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 3종’ 출시 간담회를 열고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확대해 워커힐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워커힐의 미식 경험을 제공해 이들을 호텔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조윤동 대외사업부 상무는 “워커힐호텔은 ‘명월관 갈비탕’ ‘온달 육개장’ 등 호텔 내 대표 메뉴로 구성된 HMR 제품을 출시해왔다”며 “이번에는 밀키트 형태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워커힐호텔앤드리조트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시그니처 채끝 스테이크’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 ‘쉬림프 비스크 리조또’ 3종이다. 재료 선정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모든 과정에 워커힐 셰프들이 참여했다.
제품은 호텔 내 고메 스토어 ‘르 파사쥬’와 워커힐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HMR 전문기업 ‘프레시지’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워커힐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동안 호텔부문 실적이 악화했다”며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으로 반전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