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특별설계공모 실시…국민 아이디어 반영해 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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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A1블록·수원당수2 A5블록 대상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이 제안한 설계 컨셉을 바탕으로 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전 오는 20일까지 응모가능
이번 설계공모 대상은 부천대장 A1블록과 수원당수2 A5블록이다. LH는 지난 5월 부천대장 A1블록을 대상으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감성 충만한 복지 마을'이 단지 컨셉으로 선정했다. 국민이 제안한 컨셉이 이번 설계공모 지침에 반영됐다.수원당수2 A5블록 설계 주제는 '인간중심 생태디자인'이다. 기능적,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넘어 자연환경과 연계한 생태 디자인을 접목한 '인간과 자연의 결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주거단지'이다.
응모자는 대한민국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가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당선 후 계약 시, 주계약자는 건축사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의 국내 건축사로 한정한다.
공모 일정은 △응모등록(20일 16시) △현장설명(22일) △질의회신(27일) △작품접수(7월 29일 14시) △심사(8월 11일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LH는 공공주택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주택기술을 적극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임대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국민 소통을 통해 사람 중심의 주거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국민 주거안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