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 첫 인플루언서학과 신설…간편 로그인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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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만드는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구사이버대는 혁신적 움직임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이미 전국 유일 학과를 최다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이름이 높다. 올해도 사이버대학 최초로 인플루언서학과를 신설했다.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창의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를 양성할 방침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 속 빠르게 변하는 산업 인력 수요를 충족한다는 평가다.
창의적 크리에이터 양성 방침
학교 포털시스템에 접근 쉬워져
○영상콘텐츠 제작 실무 등 학습
대구사이버대는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며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사이버대 최초의 인플루언서학과 신설이다.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비대면화가 가속화하면서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유튜버 등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연예기획사라고 불리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산업 규모는 연 11조원에 육박한다.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대구사이버대는 올해 1학기부터 인플루언서학과에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 육성을 목표로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유튜버, MCN, 광고, 기획, 커뮤니케이션, 창업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실무를 배운다. 현장형 영상콘텐츠 제작 실무, 채널성장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 방법을 구체적으로 학습하고, 졸업 후 협업 및 창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다. 유튜브 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미디어 커머스 기업의 대표 여주엽 교수를 초빙해 교수진도 강화했다.학생들이 해당 실무 교육을 마치면 향후 미디어 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할 인재로 성장할 준비를 모두 완료하게 된다. 대구사이버대 관계자는 “트렌디한 커리큘럼으로 향후 관련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 가장 효율적으로 키워낼 것”이라며 “학생들의 취업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편 로그인 시스템도 사이버대 최초
대구사이버대가 전국 최초로 이룬 것은 학과 신설 뿐만이 아니다. 올해엔 전국 사이버대 최초로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온라인 수업의 편리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학생들은 학번과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네이버나 카카오를 연동하거나, 기존 공동 인증서를 포함해 지문 및 페이스 아이디 등 생체 인증을 활용해 간단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톡 인증서 로그인 등을 추가로 지원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포털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게 대구사이버대 측 설명이다. 혁신을 거듭한 결과 올해 1학기 신입생 수는 186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했다.대구사이버대는 오는 7월 14일까지 올해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신설한 인플루언서 학과를 포함해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달재활학과 등 15개 학과다.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검사(30%)를 통해 선발한다.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학을 졸업했거나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생으로, 4년제 대학에서 2년이나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 가능하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