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오프라인 결제"…신한카드, '터치결제M' 시범 서비스 시작

신한카드는 추가 장치 없이 아이폰에서의 간편결제 작동을 지원하는 '신한카드 터치결제M'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사 결제 플랫폼인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고음파를 송출하면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탑재된 결제 모듈에서 고음파를 수신해 결제정보로 변환함으로써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을 취한다. 아이폰 사용자가 앱 설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우선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 있는 일부 매장에서 터치결제M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서비스를 일반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터치결제M 서비스는 고객 스마트폰이 아니라 가맹점 단말기에 터치결제 기술을 적용해 보자는 역발상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